물고기와 함께

셀바스 신개념저면여과기(Proto type) 사용후기

판다뚜이 2009. 11. 17. 13:58

 안녕하세요...

경기도 안산에서 물생활 하고 있는 규동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셀바스에서 신형 저면여과기의 시제품 테스터에 선정이 되어,

이렇게 직접 사용해보고, 간단하게나마 사용후기를 올려봅니다...

 

저의 개인적인 상황과 주관이 일부 있을 수 있지만,

회원님들께서 보시면서, 나름대로 잘 걸러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택배로 전달받은 제품입니다...

   웹에서 X&L을 검색해봤지만, 이런 모델이나 회사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냥...이건 제 생각인데요... excellent & Large 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셀바스 사장님께서 추후에 알려주시지 않을까요?...^^

   만약 딴회사 제품 박스에 담아보내신 거라면,,,제가 큰 실수를...ㅡㅡ;;

 

 

2. 내용물입니다... 부속도 많고 거대하죠..^^

 

 

3. 가로가 40센티네요...물론 조립완료시에는 크기가 좀 더 커집니다...(측면 엘보우 연결때문입니다...)

 

 

4. 세로가 35센티네요...

 

 

5. 저는 구멍이 미세한 것으로 선택하였습니다...

 

 

6. 최초에 올렸던 제품 전체사진을 기준으로 좌측 부분의 연결부 내경이 조금 작게 되어있고요...

 

 

7. 최초에 올렸던 제품 전체사진을 기준으로 우측 부분의 연결부 내경이 조금 큽니다...

 

 

8. 출수대롱(역저면시에는 입수겠죠)의 경우 기포기 연결형과, 펌프 연결형이 있는데,

    사진은 기포기 연결형입니다...저는 모터를 연결할 예정이라, 사진만 찍고 탈거했습니다...

    지면을 기준으로 거의 96센티니까요...

    높이가 1미터 이상되는 어항에서도 사용가능하겠네요...

    하지만, proto type이라 길이조절기능이 생략되어,

    잘라쓰는 개념으로 길게 나온 것이니, 양산품 사이즈와 다를 수 있습니다...

 

 

9. 아래에서 올려서 사진을 찍으니, 더욱 우뚝 솟아 보입니다...^^

   인물사진은 절대 이렇게 찍으시면 안되는거 아시죠...^^

   달마대사가 '아니 저건 뭐야?...' 하고 쳐다보는 것 같습니다...

   사진 자세히 보시면, 저면여과기 바닥부분의 생김새도 보입니다...

 

 

10. 이 제품에 사용된 출수파이프 내외경 입니다....

     대략 내경 16,   외경 19 정도 인 것 같습니다...

 

 

11. 저는 바닥제의 양이 많아서 기포기보다는 수중모터가 더 효과적이어서

     스패어로 가지고 있던 협신 5와트 측면여과기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4와트 또는 7와트 수중모터가 있었다면, 그것을 사용했을 겁니다...

 

 

12. 측면여과기의 하단 필터부를 탈착 후, 수중모터 본체 부분입니다... 

 

 

13. 물생활 하다보면, 저면여과기 대롱이 다들 남아도실 겁니다...저역시도 남는 파란색 저면여과기 부품을 이용했습니다...

   물론 제품에 포함된 아크릴 봉을 사용해도 됩니다만, 봉을 잘라쓰기가 아까워서, 쓸데없는 짓을 좀 했습니다...

   파란색 저면여과판의 대롱에서 에어호스 연결부를 인두로 지져서 없앴고, 아래부분은 순간접착제로 고정했습니다...

 

 

14. 장착 후의 모습입니다...

 

 

15. 어항을 엎었습니다...이때부터 고생문이 훤합니다...^^;;;;;;;;;

    에공...정신없죠...일부 약한 물고기들은 따로 스티로폼 박스에 피신시켰습니다...

    저희집에선 구피와 네온이 제일 체력이 좋더군요...^^;;;

 

 

16. 다른것은 아무것도 안돌리고, 저면여과기만 가동한지 한시간 후입니다...

   물이 아주 조금은 맑아진 것 같으신지요...

   스펀지 여과기는 빼놓았는데, 진국입니다....^^

 

 

17. 셋팅 후 24시간 지났습니다...

    제품에 대해서 대단히 만족합니다...^^

    저는 자반이 좀 넘는 크기의 여과수조를 같이 운영하고 있어서 물이 좀더 빨리 깨끗해질수도 있습니다만,

    같은 조건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보유조립식 여과판 제품을 사용했을때에 물이 맑아지던 기간의 2일이었던 것에 비해

    물이 맑아지는 시간이 다소 단축되었습니다...^^ 

   

    환경에 따른 차이,

    즉, 여과재의 양, 입자크기, 수류발생방법에 따른 ...그런 차이가 있겠지만,

    기존의 저면여과기와는 분명 차이가 있음을 몸소 느꼈습니다...^^

 

아래글은, 제 주관적 견해입니다...

잘못쓰여진 내용이 있을수도 있으니,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품 사용후 느낀점은...

이 여과기는 기존의 방식보다 파이프라인이 추가되어 길어져서, 수류의 편차를 줄인 제품입니다...

여과기가 너무 크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제가 써보니, 커야 할 것 같습니다...

30큐브 어항 이하의 저면여과에서는 신개념 저면여과와 기존 저면여과와의 차이점이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적어도 자반어항 이상에서 사용가능한 다양한 사이즈로 제품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시제품이라서 완벽할수는 없지만, 거의 완벽에 가까운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말씀 더 드리면,,,

저면여과기는 초보의 것도 아니고 고수의 것도 아닙니다...

저면여과기가 주기적 청소가 귀찮고 수초어항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점...

이것이 단점이지만,,,그런 사항이 아니라면

저는 저면여과기가 꽤나 우수하고 쓸모있는 여과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에 저면여과기를 애용하시는 분이 더욱 늘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보잘 것 없는 사진과 글이지만,

이 내용이 필요하신 회원님께는 정말 유익한 자료가 되길 바라면서 사용후기를 마칩니다...

 

 

지루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규동이 올림....